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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만남도 어느덧 1년이 지나구 내일이면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지네요 작년 이맘때 sos돌봄으로 어르신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어르신은 중도치매로 독거노인이셨어요 식구가 아무도 없어서 식사도 잘못하시고 외로움과 두려움속에 힘들어하실때 저와의 만남에 약간의 안도감과 평안을 느끼셨어요 식사도 어린아이반찬만 좋아하시고 공주소녀같은 이쁘고 도도하고 까칠하셨어요 작년 추석이후 주민센터 도움으로 연락이 없으시던 남동생분과 연락이 되였어요 그러나 동생분도 상황이 여의치 안으셔서 요양원으로 모시기로 했어요 지난 일주일간 어르신 짐을 쌓으며 마치 엄마를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해 드렸지요. 근데 왜이리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요 내잏 어르신과 헤어짐에 눈물보이면 안될텐데요 부디 어르신이 그곳에서 외롭구 두려운마음은 기억하지 마시고 그곳 어르신들과 즐거운 추억만 남기시며 건강하시면 좋겠네요

지난 1년간의 소중한 만남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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