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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어르신이 입소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따님이 면회를 다녀간 후 식사도 거부하고 침상에서 계속 울고 계셨고 밤에도 잠을 뒤척이는 모습이 안쓰러워 필요한 거 여쭤보고 늦은 시간이지만 드실 걸 권해도 모두 거부하셨다. 다음 날 아침에 어제 저녁도 조금 드셔서 일어나 식사를 권했으나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였다. 다른 어르신들 식사를 모두 끝내놓고 어르신을 깨우니 겨우 일어나 세수를 하고 오셨다. 아침을 챙겨드리고 야간근무자와 주방선생님 아침 출근자 모두 모여서 어르신 좋아하는 트로트를 춤과 율동을 포함해 불러 드리니 함께 어울려 기분이 좋으신지 목소리 높여 그건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고 그 부분을 강조해야 맛이지 하며 마음이 풀어지고 즐거워하시는 걸 보고 모두가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선생님! 현장에서 수고가 많으시네요^^ 늘 처음과 같은 맘으로 우리 근무해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