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12월에 자격증취득해서 2월16일부터 재가 요양시작했어요 내가 가는집 어르신은 연세는많지않은데 여러 질병이 있어서 3차 병원을많이다니고 자녀가 2명인데 발달장애아들 조현병 딸 이렇게 세식구가 한옥집에생활하는데 처음에 갔을때는 이런집이있나 TV에서나 본것같은 쓰레기집 이었다 엄마는 몸이안좋으니까 정리하기힘들고 아들은1급발달장애 딸은 조현병이니까 정리는 거의못하고 겨우 밥해먹고 잠자고 병원다니고 그렇게생활한것 같다 그동안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사람을보내 짐 정리를 몇번 했단다 그리고 등급받고 보호사를 처음쓰고있다 처음엔 하나씩 정리하면 되겠지 내가 깨끗이 하고야 말겠다 이런생각으로 이틀은 방정리 이틀은마당정리 ~좀 깨끗해질려나했는데 마당정리하면 방이 원상복구되고 방정리하면 주방이 엉망이고 참 끝이 보이지 않는것같다 장애아들은 자기손으로아무것도 안되니 아픈엄마가 변보고나면 뒤까지 닦아야되니~내가 여기서 해낼수있을지 나 스스로에게 매일매일 물으면서 지금은 35일이 지났다 이제는 이가족들이 측은하고 안쓰러운마음이 더 크다 이런저런일 따지지않고 내가할수있는최선을다할 생각이다 조금씩 나아지는 주변을보면 그래도 뭔가했다는 보람을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