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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문요양을 시작한지 2달 정도 된 초보 요양보호사 입니다. 어르신께서는 제가 손녀딸 같다고 예뻐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곧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어르신께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이 생기시면 폭언과 화를 내실때가있어요. 매일 따뜻한 물로 족욕 을 해드리는데 물이 너무 뜨겁다 차갑다 이것하나 제대로 못 해오느냐 뜨거운물 더 부어라 찬물 더부어라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 부엌 찬장을 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느냐.(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찬장을 열어본적도 없었어요ㅠㅠ)아침에는 내가 먹게 눈치껏 알아서 우유 데워 와야지 생각이 없다. 또 족욕물 을 준비해드릴까요 하고 여쭤보면, 어제 침을 맞고 왔는데 발에 물 들어가면 어떡하냐고 정신이 있느냐고 그러시고...그런데 또 어떤날은 발 담글물 안 가져온다고 야단하시고.. 물이 차가운것 같다고 하셔서 따뜻한 물 더 넣어 드리겠다고 그러면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고 있느냐며 짜증을 내시고요.. 두유 먹어서 내가 자꾸 배가 아픈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두유 왜 안뎁혀 왔냐고 그러시고 .. 제가 방을 쓸고 닦고 있으면 어지간히 하라고 복 나간다고 짜증내시고 .. 어떨때는 청소한방 을 보시고 왜이렇게 더럽냐고 그러시고.. 그러다가도 또 청소가 우선이 아니라 내가 우선이니 나한테나 신경쓰라 하시고.. 그러시면서도 마당이나 다른 곳들 지적하시며 더럽다고 내가 말하지 않아도 청소 좀 하지 그런것 하나 안하느냐고 하시고요.. 제가 어르신께 그러셨냐고 제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더 신경써서 챙기겠다고 말씀 드리면 그 나이 먹고 그런식으로 일을 하느냐고 그런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면 아주 차갑게 말씀하시네요.. 병원 모시고 다녀온 날은 자주 퇴근시간이 지체되요. 퇴근시간이 길게는 20분에서30분씩 지체 될때가 여러번 있었어요. 어르신께서 혼자서도 식사를 잘 챙겨 드시지만 바쁘더라도 가능하면 밥을 챙겨 드리고 나올려고 하는데 그러고 가면 다음날 제가 밥그릇을 치우고 가지 않았다고 화를 내세요. 또 어떨때는 자신이 아들에게 혼이 나니 갈시간 되었으면 당장에 가라고 계속 등을 떠미시고요... 준비해둔 밥 식탁에 차리는것 금방이니 식사하시 도록 차려만 드리고 가겠다해도 막무가내로 집에 보내셔요..갈시간 되었는데 왜 안가느냐면서.. 그러고서 다음날 출근하면 또 왜 식사를 차려주고 가지 않았느냐 내가 요양보호사 왔을때 따뜻한 밥 얻어먹지 뭣 하러 요양보호사를 쓰느냐고 화를 내십니다..그전 요양보호사들은 그러지 않았다며.. 생각이 없다...그런것쯤 하나 알아서 해야지..라는 말이 제일 힘이드네요.. 어르신 성향에 맞춰 드리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데 어르신께서 마음에 들지 않으시나봐요... 연로하시고 몸이 아프시니 짜증이 나실수도 있고 저와 어르신의 세대차이도 크니 이해해야 하지만 정신적으로 좌절감이크게 들때가 있네요... 그래도 이렇게 커뮤니티에 하소연이라도 하니 좋아요~ 원래도 쉽지않은 일하시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존경스러웠는데 제가 직접 일을 시작해보니 더욱 다른 선생님들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국에 모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화이팅
어르신이 좀 너그러이 봐주셔야 되는데 ㅠ
저도 12월에 자격증따서 4월에 처음 취직해요 시설,주간센타,방문요양 실습하면서 겪었지만 방문요양이 제일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겠다 생각 했어요 저도 초보라 많은 도움 못드려 힘내시라고 글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