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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양사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각자 다른모습들의 환자를 접하곤 합니다 7개월전의 일입니다 90세가 넘으신 어르신은 근처에 아드님과 며느님이 거주하고 계시지만 혼자사시는 어르신은 치매가 심하신 분이셨습니다 근무를 시작할때부터 어쩌면 어르신께서 상황이 나빠지시면 시설로 보내야 할지 모른다는 보호자에 말을 들었습니다 역시나 어르신께서 식사까지는 그럭저럭 하시는데 제가 퇴근할때쯤이면 여지없이 밖으로 나가십니다 안된다는 저의 제지에도 막무가내 밀고 나가시는 어르신을 막을 방법이 없어 보호자에게 전화를 드려 인수인개를 해드렸습니다 어르신 식사가 너무 허술하여 마음은 아팠지만 보호자에게 따질수 없어 늘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집의 환경도 너무 좋지 않아 이럴바엔 하루빨리 시설로 모셨으면 하는 마음에 안타까웠습니다 어느날 출근을 하는데 가스렌지 냄비에 온기가 있어 국물이 이상하다는 건 느꼈지만 맛을 보고싶어 간을 보다 곧바로 토악질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토한뒤 냄비 내용물을 보니 김과 주방세제를 넣고 끓인것같았습니다 행여 어르신이 드시진 않았을까 걱정도 앞으로도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라 보호자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걸핏하면 큰 도로까지 나가시고 그럴때마다 보호자에게 말씀드리면 대수롭지 않은일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로선 어르신이 사고나 나시면 어쩌나 너무 힘겨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결국 한달이 되어갈때쯤 센터에서 어르신을 시설로 모시게 됐다며 보호자께서 미안해 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근무날 집에 있는 반찬류를 챙겨와 정성껏 어르신 식사를 챙겨드렸더니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 요양병원 계신 제 어머니를 챙겨드리는 것같아 조금은 제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았던 어르신 다행이도 멀지 않은곳으로 모셔서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돌아섰던 날이었습니다
어느정도는 보호자께서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십니다 어떤집은 보호자께세 반찬을 준비해놔 따뜻하게 챙겨드리면 되는데 어떤집은 요양사가 음식을 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현제 저는 제가 음식을 만들어 드리는데 반찬거리 준비를 잘 안해 주셔서 촘 힘들기도 하답니다 자신한테 맞는 환경을 찾아 일을 하시면 좋을듯합니더
남자 어르신은 가끔 남자 요양사를 찾으실때 많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식사준비가 좀 어렵겠죠 그래도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댁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으시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