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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3년간 공직생활 후에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하고싶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처음으로 주야간 보호센터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힘들어 하시는 분들과 아픔을 토닥거려 드리고 최대한 편하고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하루가 다르게 여워가는 분들, 치매가 심해지셔서 나를 못알아 보시는 분들, 저녁에 집까지오셔다 드렸는데 그날이 마지막인 분들, 식사를 못하시어 옆에서 따 먹여드려야 했던 분들, 기력이 점점 떨어져 더이상 다니지 못하고 요양원에 입소 하시는 분들....... 때론 힘들어서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하는 생각으로 그만 둘까하는 생각도 가끔 들었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동고동락 한지가 벌써 2년이훌쩍 넘었다 나를 보면 반가워서 손을 꼬옥 잡아 주는 어르신들과 환하게 웃으시면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 한 나는 앞으로도 쭈욱 어르신들과 함께 할 것이다 어르신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함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