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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실에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땀 빼고있었다, 문 입구에 한 숨소리와 "아우 노인네 93세 나이에 자식들을 근심하게 하시네......" 푸념 소리를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들려온다, 자식들이 멀리있어 돌 봄이 필요하셨던 것이다 근처에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등급 판정을 받아 몇 달을 편했는데, 문제는 어르신 본인이다, 일상을 감시 받은것 같아서 싫다고, 그래서 지금은 혼자 저렇게 있으셔서 "혹시 연세가 많으셔서...걱정이시다, 그 분 좋으셨는데,,, 난 슬며시 실습 나갔을때가 생각났다, 구로의 어느 요양원 ㅡ 92세 연세에 뜨게질을 어떻게 잘 하시는지 책상보를 정교하게 그림까지 넣어가시며 뜨시길래 옆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도중 "있잖아 저여자가 네 빤스를 움쳐갔어 나 많이 속상해 비밀이야 소문내지마....네, 다독거려 드리면서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나는 4일 동안 그 곳에 출근이라 그 다음날 각 방을 청소하다가 그 어르신의 문제의 빤스가 침대 밑에서 나왔다, 내심 양심이란 것에 고개를 숙였다 찿아 볼 껄 치매로 인하여 증상이 나타났나 보다 했었다,어르신 손 잡으며 호들갑을 떨며 여기 있었네요......그리고 쉇 비밀로 하기 잘 했어요, ㅎㅎ 저보고 "가지마 이것 완성하면 선생님 줄 꺼야" (저는 알아요 그것 완성하면 모두다 풀어서 실 뭉치 만들어 또 다시 긴 한숨과 함께 한코 한코 뜨기 시작하시는 거요, 제가 이 교육 끝나면 실 사다 드릴께요 마음으로 약속하고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