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직27년 퇴직 후
집에 노는게 너무 지겨워서 지인의 소개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주간보호센터를 거쳐
지금은 노부부4등급 돌보고 있습니다
두 어르신이댁
요양보호사 다섯명이 바뀔동안
반찬이 안맞아서 고생하시다 드디어 제가 만든 반찬이 입맛에 맞다고 하시니
보람도 느끼고 두분의 희망이 되어 드리니 때론 가슴 벅찹니다
식사를 잘하시니 독한 약 도 잘 버티어 내시고 세상을 함께 걷는 기분이라
어르신댁에 오는 날마다 가슴 설레입니다
조미료 쓰지않고 더 살뜰히 챙겨 드리면서
더 건강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때론 두분이서 사랑싸움도 하시지만
끝까지 잘 모셔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