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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만남도 어느덧 1년이 지나구 내일이면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지네요 작년 이맘때 sos돌봄으로 어르신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어르신은 중도치매로 독거노인이셨어요 식구가 아무도 없어서 식사도 잘못하시고 외로움과 두려움속에 힘들어하실때 저와의 만남에 약간의 안도감과 평안을 느끼셨어요 식사도 어린아이반찬만 좋아하시고 공주소녀같은 이쁘고 도도하고 까칠하셨어요 작년 추석이후 주민센터 도움으로 연락이 없으시던 남동생분과 연락이 되였어요 그러나 동생분도 상황이 여의치 안으셔서 요양원으로 모시기로 했어요 지난 일주일간 어르신 짐을 쌓으며 마치 엄마를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해 드렸지요. 근데 왜이리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요 내잏 어르신과 헤어짐에 눈물보이면 안될텐데요 부디 어르신이 그곳에서 외롭구 두려운마음은 기억하지 마시고 그곳 어르신들과 즐거운 추억만 남기시며 건강하시면 좋겠네요

지난 1년간의 소중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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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요양원 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저희 엄마가 치매 시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요양보호사 국시 시험을 치룬후 첫 요양원 엄마와 함께 입소ㆍ전 같은 요양원 취직 ㆍ보호자겸 ㆍ직원 이였어요 어르신들 3분이 열이나고 설사를 하셨어요 저희 엄마도 포함 입니다 열이나고 설사를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원장은 타이레놀ㆍ 포카리 스웨트 ㆍ물수건으로 열을 내리라고 하십니다 제 속은 타 들어갔죠 대표님 청진기 들고 오시며 오른쪽 폐에서 쌕쌕 소리가 저희 엄마에게 들린다고 그럼 아프신 어르신들 세분 모두 보호자에게 알리고 병원에 진찰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왜? 병을 키우는지? 이해를 할수 없었죠 3일쯤 지난후 119 세분 모두 불러서 갔네요 정말 눈물이 났고 가슴은 메어지는데 저희 엄마는 폐렴으로 입원 한분 어르신 보호자분은 저와 요양원 에서 눈이 마주쳤는데 그 어르신은 온몸을 묶지 않아도 되는데 ㆍㆍ쌤이 묶으셨고 보호자는 달려오고 119도 오고 전 그저 고개만 숙였죠 결국 그 어르신은 돌아가셨습니다 전 엄마와 함께 병원에 있었고요 요양원 직원들 모두 폰으로 지시사항 다 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골든타임을 놓친거죠 학대 하는 것도 봤고 제가 노인학대 신고 한다니 출근 할때 폰 락커룸 두고 일하고 퇴근할때 폰 들고 가고 원장님 지시사항 였죠 어르신 한분은 자꾸 엉덩이 만진다고 출근해서 보니 한쪽손은 억제대 해놓고 계시고 갑질 대단 하던데요 요양원 은 어르신들의 감옥입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잘했다 생각해요 눈으로 볼거 못 볼것 다 봤으니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이 없어요 재가를 가면 식모 취급을 한다네요 요양원 은 누구를 위해 존재를 하나요? 신고를 너무 하고 싶었으나 전 돈도 빽도 없어서 신고도 못하고 자료만 가지고 있네요 이게 요양보호사 길인지요? 그래서 자격증 취득을 하고 요양보호사 로 일은 안하나 봅니다 일도 힘들고 볼것 못볼것 다 보며 갑질에 세상 참 무섭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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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치매 어르신 두분 부부 오전 오후로 6시간 돌봄 케어 현재 일하는 중입니다

치매 때문에 괴로워도 하시고 힘들어도 하시고 하루에 수십번을 "내가 그만 죽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우시면 "힘내시고 좋아 지실겁니다" 위로의 말씀을 매번 반복하고 또 하고 당뇨가 있으셔서 혈당 조절때문에 물만 드리고 끼니때 마다 밥 한그릇 드시고 나도 배가 고프다고 부엌에 서성거리심이 계속 되고 빨리 안드리면 배고프다고 큰소리 욕도 하시고 힘든 상황이지만 잘 견뎌내고 이겨내고 도움드리고 있습니다 치매 어르신들의 하루가 힘겨울 수도 있지만 요양보호사님들의 도움으로 하루를 잘 버티고 잘 넘기고 계시는것 같아서 개개인이 힘들지만 하루하루 보람과 뿌듯함으로 어르신의 소중한 하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그것으로 만족할겁니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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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도둑으로 몰릴뻔

어느날 집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왓습니다 바로 담당 복지사 선생님이였습니다 어르신이 분명 돈이 있엇는데 10만원이 없어졌다는 전화였습니다 바로 요양 보호사 선생님이라는 전화 저한테도 직접 전화를받앗는데 역시 저를 의심하고 계셔서 어르신 한테 더이상 이야기 해봐야 설득력이 없을것 같아 알앗다고 하고 따닝 한테 전화를 해서 혹시 어르신 한테 돈 가져가셨냐고 물엇더니 가져 가셨다고 하셨다 치매기가 있는것 갇다라고 하시며 미안하다고 하시며 대신 사과 하셔서 월요일 출근 해서 어르신께 아무런 내색 안하고 평소때와 똑같이 반갑게 잇나를 하며 잘계셨냐고 웃으며 대해주셨더니 착하시고 진짜로 잘해주셨는데 죽을 죄를 지엇다고 하시며 우시는걸 보니 넘 넘 마음이 아팟다 나이가 들면 생각도 기억도 없으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며 항상 따뜻한마음으로 보살 펴야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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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