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르신 목욕하시는날 애기들처럼
하기 싫다고 투정하셔서 큰애기님 어서 목욕하셔야죠.빙그레 웃으시면서 목욕탕으로,
가셔서 등밀어드리고 나오셔서 간식드시고
저는 퇴근 했어요.오늘은
오후3시 넘어서 전화가 왔어요.넘어지셔서.못일어나신다고 정신없이 갔더니 넘어지셔서,
자식들 오셔서 119로 모시고 가셨어요.
떠나신후 정리하면서 혼자서 훌쩍훌쩍
살아오신 인생이야기 똑같은 소재로
매일말씀하셔도 웃으면서 들어주면 좋와
하셨는데 새로운거 있으면 같고가라고,
하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오늘도
지워지지 않고 있네요.
그냥 내어머니라 생각하고 불평도 다들어드리고 반찬해드리면 맛있다고 칭찬해 주시던
옛노래유트브로 보시면서 흥얼거리던
해맑은모습의 어르신 많이 보고 싶네요.
오늘은 어르신 목욕하시는날,애기처럼 하기싫다고 투정하시는 어르신 우리집큰애기같이
빙그레 웃으시면서 목욕끝내고 간식드시고,
퇴근했는데,
오후 3시 지나서 넘어지셨다고 전화,헐레벌떡
집으로 가서 자녀분들 연락하고,어르신은
자녀들과함께 119로 떠나시고,정리하고,
있쟈니 마음이찡 저도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제가 요양보호사
합격하고 어르신과 처음 만났죠.
인자하신 모습에 반해서 반찬도 맛있다
하시고 깨끗한데 청소 내일하라 하시고,
그래서 어머니라고 불럿죠.
어머니 앞베란다에 제라늄화분 꽃이
만발하고 구피열대어 새끼낳아서 어항이
꽉차있는데 어머니언제 보실련지요.
어머님 보고싶습니다,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