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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무엇일까

일자리알리주세요

요양보호사 일을하고 있는데 가사도우미로 생각하는지 온갖 잡다한 일을하고 하게될땐 짜증날때도있다 도우미취급하는게 기분나쁠때도 있지만 어르신기분상하게 하고싶지않아서 싫지만 하게된다 체중이 많이나가는 어르신 목욕시키기는 너무힘들지만 목욕후 개운해하시는모습에 보람으로 생각하고

자격증은 예전에 딴는데 일은 올 3월11일 처음 시작했어요. 제가 모시는 분은 허리를 못쓰셔서 휳체어에 의자하는 생활하시는 분이세요. 첫날은 일이 산더미 같다 느꼈어요. 요양보호사가 오지 않은 날이 많았던지, 저는 처음이라 뭐든 익숙지 않은데, 까칠하시고, 냉랭하시다 느껴졌어요. 일주일 해보고 아님 말자 했는데, 날이 지날수록 일거리도 좀 줄고, 저도 익숙해지고,무엇보다 어르신께서 마음을 많이 여시는 것 같아요. 일 중에도 부르시면 재빻리 달려가고, 얼마나 불편할까 하는 마음땜에 뭐든 돕게 되더군요. 이제는 열심히 잘 모셔야 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합니다

출근함 두개화장실이 대변으로가득차있어서 정말속쌍한 이야기전합니다

태그를 찍고 들어가 인사를 드리면 누구냐고 반문하신다. 어르신께는 이름 따위는 소용이 없다. 바로 한 많~은 대동강아 하고 노래를 시작하면 손 춤을 추시면서 노래를 따라서 부르신다 어르신과 나와의 인사법이다. 내 얼굴과 이름은 기억 못하시지만 노래 한소절에 어르신께 나는 좋은사람이 된다. 음치인 내가 어르신 앞에서는 일류 가수가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다

간병인 발자국소리가 너무부러워 그어르신말씀은 너무슬펐다 가끔 식사를 거부하신 분들은 아들 딸 이름을 불러주면서 아 하고하면서 다먹고 애들하고소풍가요 하면 죽한그릇 뚝딱, 희망 사랑 아직은 잊지않고 기다리있네요

처음오신 어르신 야간근무중 생긴 일입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가보니 채워놓은 기저귀를 다빼내고, 겉기저귀를 뜯어 껌처럼 꼭꼭 씹고 계셨어요. 얼른 뱉게하고 침상정리해 드렸네요. 황당했지만, 치매증상이 심한어르신이라 이해하고 또 대처해야겠지요~^^

제가 돌본 할머니는 92세 아주 맑고 깨끗하고총명하신어르신입니다 아주 건강한 분이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응급으로 오셔서 거의 두달가까이 모셨습니다 여전히 침대에서 생활하시면서 소통하고 일상생활로 평소때하신던 요가도 하시면서 잘보내셨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셔서 펑펑우시는거예요 왜그러시냐고여쭈어보니 내가 너희들을두고 어찌갈꼬 하시길래 어디가시는데 하니 멀리간다 하시길래 저희들도 같이가자고하니 너그는 오면 안되는데다 하시길래 어딘데 하시니까 거기는 아주 평회롭고 넓은 들판에 대궐같은 집지어놨다 같이가자하니 너희들은 아직 올때가 안되었다하면 먼저가보고 좋으면 나중에 데리고갈께 하시며 윗어르신들이 자꾸가자한다 하시며 정말 서럽게 우셨습니다 그리고는 3일 더계시자가 돌아가셨습니다 아직도 그 어르신이 뇌리에서 지워지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