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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병아리 요양보호사 입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제가 과연 이 일을 할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요양원에 딱!! 한달만 버텨야 겠다는 생각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모든게 낯설고 어르신들 기저귀 케어에.. 휠체어에서 침상으로 침상에서 휠체어로 하루에 수십번씩 들어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니 온 몸이 성한데없이 쑤시고 아파서 첫월급도 타기전에 파스값을 더 많이 쓸정도로 힘들었는데 .. 시간이 지나 오늘이 딱 한달이 되는 날입니다. ㅎㅎ 드뎌 한달을 버텼더라구요. 한달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요양원에 대한 인식이 180도 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양원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정~~~말 힘드신 분들이 오시는 우울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매일 식단에 맞는 음식과 간식도 제공해 주시고 프로그램에 맞추어서 인지활동, 신체운동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수 있는 신명나는 곳이더라구요. 요즘엔 주변에 요양원에 대한 좋은 정보들을 이야기 해 주는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저...일년 뒤, 십년뒤에도 이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크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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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처음 요양보호사 일을 2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 대상자는 여자어르신 80대후반이시고 기초수급자인 딸과 함께 사시는데 대상자는 차상위계층이라고 하더라고요 대상자 주소는 둘째아들 한테 되어있다고 해서 기초수급자인 딸은60대초반인데 너무 세상 물정을 모르고. 살고 대상자를 어쩌다 모시게 되었는데 대상자는 뇌경색으로 5년전에 병원에 입원치료 재활치료로.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후유증인지 모르지만 기억력이 많이 감퇴하고 당뇨로 인슐인도 맞고있는상태고 파킨슨병도 진단 받았다는데 증세는 거의 없고 오래도록 바깥외출을 안한관계로 근육이 다빠져 걷지를 못하는 상화메 요실금도 있어 기저귀를. 하는 상태인데 식사는 잘하시고 연세에 비해 마음은. 굉장히 깨어있는 분이시고 점잖으신 분인데 같이 거주하는 딸이 깨어있지 못하고 세탁기도 없이 살아서 대상자를 기초수급자로 만들어 드리려고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얘기를 하니 대상자를 데리고 오라해서.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같이 거주하는 딸이 다른시로 이사계획이 있는데 어머니를 딸한테 해놓으면 다른시로 가면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시흥공설묘에. 안장을 해야 한다고 어머니는 그냥 둘째이들 밑으로 주소를 두어야 한다며 기초수급자를 그냥. 안한다고 해서 말고 결국은 딸이 조울증 증세가 보이는데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토하시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하고 어머니 한테 소리를지르고 저있는데도악을 쓰며 소리를 지르니까. 어머니가 아무래도 내가 요양원으로 가야 딸이 편하게 살겠다며 요양원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오는 23일 토요일에 요양원으로. 입소한다고 절차를 밟으며 센터에는 알리지 않고 있어서 재가센터에 알리라고 하니까 알려야 되는거냐 하며 그제서야 연락을 했다며 이렇게 무지한. 보호자 속에서 깨어있는 깨어있는 대상자는 기력이 없으니까 딸한테 언어 폭력을 당하며 사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고 어르신이 딸한테 서운해서 요양원으로 가겠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볼때 미래의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반문해보고. 어르신들이 참 외로우시겠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는 보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며 살아가야하고 스스로의 삶을 더욱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방식을 깨달아 노년의 삶을 즐겁고 건강하게 살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듯이 스스로 노력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밝은 등불이 되어질수있는 요양보호사로서 살아보았습니다 더욱더 많이 요양보호사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보람된 삶의 일부분으로서 사회에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시고 항상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남겨지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하세요~^^

처음 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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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2017년~~2023년 동안케어해드린 어느 부부 어르신.

남자 어르신은 36년생이시고 여자 어르신은42년생 이신 어르신 두분을 6년넘게 케어를했습니다 남자 어르신은 3등~2등급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를못쓰는 어르신 한마디로 침대생활을하시는 어르신 첨엔 스쿠터 태워드리면 동네산책 병원 마켓정돈 혼자 다니셨습니다 한해 두해 지날수록 욕창도 생기고 몸이 굳어지는 현상도 생기고 그러시다가 2023년 4월 돌아가셨답니다. 매일 출근하면 기저귀 케어로 시작해서 몸에 생긴 상처랑 수포들을 소독하고 붕대도 붙혀드리고 드레싱거즈도 붙혀드렸는데 어느날은 오른쪽 팔이 굳기 시작하시더니 몸전체가 펴지지않고 움츠려 지시더니 집에서케어가 어려워 요양병원으로입원을 하셨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쓰려니 참어렵네요 지금은 돌아가신지 1년이 다되어가네요 울친아버님처럼생각이 문득 나고 보고싶은생각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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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치매걸린어르신

처음으로 요양보호사일을 하게되었어요..요양원에근무하먼서 아프신분들도 많이경험하고 처음으로대소변 치우는일도하게되고 치매걸리신어르신도 상대하면서 우리도 나이가들고이런상황이되면어떻게될까라는 안타까움도있었고 생각했던것보다훨씬 어르신상대한다는게 힘들었어요..입사한지 얼마안되어서 치매가심하신 어르신입소하셨는데 말이끈이질않았고 오빠를외치면서 애교도부리시고 처음엔 그런행동이 너무귀여우셨어요..같은행동이 반복되니깐 대화하기가너무지치는거예요..목욕시켜드릴때면 폭력행사하실때도있고 일에대한회의감도들기도했어요..그래도 다음날 아침에출근해서 인사를하면 언제그랬냐는듯 웃으시면서 어서와요 하시면서 반겨주시는거예요..힘들고 지칠때도있지만 웃으시면서 반갑게 맞아주실때도있어서 힘든줄모르고 하루를 또 시작한답니다..여러분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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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