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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근무일지

요양원 일을 시작한지 7개월차~ 처음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려니 많이도서툴고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점차 어르신들과 정이들면서 따뜻이다가갔다.주주.야야.비비를 요양원시설에서 시작.각자 어르신들의 상태가 다르지만 적절히 함께했다 처음들어왔을때 100살가까이되신 여자어르신이 와상이지만 알아들으셔서 순덕어르신 저뚱뚱한선생님 왔어요! 하면 내손을잡아준다 말씀은 못하시지만 눈으로말씀하신다 나는 이마에 뽀뽀한번해트리고 또다른 어르신 선망증세가심하신 어르신에게 가서 어르신 밥잘드셨어요 하고 질문해본다.그러나 전혀다른말씀하시면 과거 순대국을 팔았다는정보가있어 어르신 얼렁낳아서 순대국 팔러가야죠 하면 눈이반짝 이신다 응 가야지 내가 순대국 팔아서 금호동시장앞에 집을샀다는 어르신의말에 함께장단 맞쳐준다 또다른 어르신 제법 정상같으시지만 관찰해보면여기에올수밖에없단걸알았다 말없이 한번안아드린다 또다른 어르신방에가본다 어르신 저왔어요하고 하이파이브하고나온다 계속 불러서가보면 나트럼했다신다 또 불러서 가보면 하이파이브안해서 해야한다신다. 전직 화가였다는 또한분의어르신은 나만 가면 자랑이시다 .또들어준다 많은 어르신들을 대하면서 하루를보내지만 가끔힘들고어렵지만 또한편 새로운 세계에서 함께하는시간들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되고 위로가되었으면 하는마음으로 또하루를 출근합니다 어르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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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부부란?

저는 지난해 1월부터 주간보호센터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요양보호사입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개성들이 너무 강하시시거나 질투가 많으신 분 또는 학창시절 다하지 못했던 열정을 태우시며 프로그램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 하루종일 계셔도 소리 한 번 내지 않는 지극히 조용하신 분 등등..저희들에게는 하루 일상이 다채롭답니다. 그 분들 중 부부가 함께 입소하셨는데 여자어르신께서는 경증치매가 진행 중이셔서 점심식사만 하고 나면 현관 앞을 배회하시며 집으로 가겠다고 하시는 상태이며 남자어르신은 인지는 좋으시나 거동이 불편하시고 손발떨림을 동반하셔서 주변인의 도움을 받으셔야하는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두 분을 따로 자리배정해 드렸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여자어르신의 배회가 심해지셔서 옆자리로 옮겨 드린 날! 등원하시어 오전운동시간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배식하기 전에 앞치마를 나누어드렸는데... 여자어르신께서 갑자기 앞치마를 들고 일어나시더니 미용사처럼 앞치마를 크게 펼치셔서 바로 옆에 앉으신 남자어르신께 먼저 둘러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본인은 정작 앞치마하는 것을 잊으시고 몇번이고 접었다폈다를 반복하시면서...그리고 식사메뉴로 생선이 배식되면 망설임없이 남자어르신께 옮겨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저는 뭔가 가슴이 울컥하며 치매증상을 겪으시면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부군을 챙겨드리는 모습이..부부란 저런 모습일까 하며 저의 모습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요양보호사일을 하며 힘든 일도 많지만.. 어르신들이 저희에게 주는 깊은 울림이 더 많다는 걸 생각하게되고 보람도 많은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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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보호자에서 친구로 발전하다

저는 30대의 정신과 50대의 체력을 소유(?)하고 있는 59년생 돼지띠인 건강한 남자요양보호사 입니다. 1년전인 작년 3월에 가족의 추천과 반강제적인 학원등록으로 요양보호사 공부를 하게 되었고 같은반 32명의 수강생 중 청일점으로 모든 강의를 열정적으로 마치고 아주 준수한 성적으로 5월에 합격을 한 후 10월경부터 현장에 투입되었답니다. 대상자는 호적상으로는 나보다 두살 아래 나이요 실제나이는 한살 많은 동년배 남자인데 7년전에 뇌경색으로 왼쪽 팔다리가 마비되어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분인데 성격이 아주 급하고 일상의 대화에 욕을 달고 살며 지나친 피해의식을 가지고 동거하는 가족도 없이 살아가는 장애3등급을 받은 케어하기 아주 힘든 분을 소개 받았답니다. 케어를 시작하자마자 3일만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을 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어 버렸는데 보름만에 퇴원을 했다고 하면서 다시 나를 찾아 새롭게 케어를 시작했지요. 이분을 케어하는데 내가 아홉번째인데 이분을 케어하는데는 여자는 절대 케어불가요 남자도 며칠이면 스스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아주 예민하고 급한 성격을 가진데다가 매일 아침 밖을 나갈때는 장애인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그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시속 6km 정도의 속도로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하듯이 뛰어다녀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분이라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여간해서는 같이 하기가 어렵고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막말성 표현 때문에 앞서 여덟분이 잠깐잠깐 케어를 하다가 스스로 포기를 하거나 당일 해고를 해 버릴 정도의 슈퍼갑질을 하던 분이었는데, 나는 정말로 정성을 다하여 케어를 해드린 결과 어느날은 노량진수산시장에 들러 홍어를 사왔다고 하면서 막걸리를 같이 하자고 하여 토요일 오후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고 난 후 자리를 펼쳐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이분으로부터 긴급제안을 받았는데 제안 내용은 "선생님이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알아서 다 해주니까, 나이도 비슷한데 친구 맺으면 어떻겠냐"고 하는 것이었다. 흔쾌히 수락한 나는 그 자리에서 말을 트자고 적극적 호응을 하여 친구가 되었고 그 이후 아주 편하게 서로 보람있게 생활을 하고 있다. 그전에는 항상 딱딱하고 서먹서먹한 상태에서 서로 선생님,선생님 하다가 친구야로 호칭이 바뀌니 대화도 행동도 훨씬 편해져서 서로의 만족도가 높아져 보람도 더 크게 느끼면서 요양보호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방이 아무리 까다롭고 성격이 모질고 괴팍하여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전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인생 늦으막한 나이에 새로운 삶의 교훈을 얻어 재미있고 보람있게 요양보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나의 스스로의 모습에 '잘하고 있어!'하면서 스스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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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정보

요양원근무일상

요양원 일을 시작한지 7개월차~ 처음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려니 많이도서툴고 당화스러웠다. 그러나 점차 어르신들과 정이들면서 따뜻이다가갔다.주주.야야.비비를 요양원시설에서 시작.각자 어르신들의 상태가 다르지만 적절히 함께했다 처음들어왔을때 100살가까이되신 여자어릔이 와상이지만 알아들으셔서 순덕어르신 저뚱뚱한선생님 왔어요! 하면 내손을잡아준다 말씀은 못하시지만 눈으로말씀하신다 나는 이마에 뽀뽀한번해트리고 또다른 어르신 선망증세가심하신 어르신에게 가서 어르신 밥잘드셨어요 하고 질문해본다.그러나 전혀다른말씀하시면 과거 순대국을 팔았다는정보가있어 어르신 얼렁낳아서 순대국 팔러가야죠 하면 눈이반짝 이신다 응 가야지 내가 순대국 팔아서 금호동시장앞에 집을샀다는 어르신의말에 함께장단 맞쳐준다 또다른 어르신 제법 정상같으시지만 관찰해보면여기에올수밖에없단걸알았다 말없이 한번안아드린다 또다른 어르신방에가본다 어르신 저왔어요하고 하이파이브하고나온다 계속 불러서가보면 나트럼했다신다 또 불러서 가보면 하이파이브안해서 해야한다신다. 전직 화가였다는 또한분의어르신은 나만 가면 자랑이시다 .또들어준다 많은 어르신들을 대하면서 하루를보내지만 가끔힘들고어렵지만 또한편 새로운 세계에서 함께하는시간들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되고 위로가되었으면 하는마음으로 또하루를 출근합니다 어르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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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일상

이일을얼마하진. 않았지만. 어르신 여러분을 만났지만. 돈있다고재산있다고 자랑하고 자식 자랑하는 걸 보면서. 정작 자신의 몸은 병들어서. 돈으로도 재산으로도 고칠수없는걸. 알면서도 자식의 대한모든걸 내려놓지 못하는 어른신들을보면.서. 여러가지를 깨닫게됐어요. 우리어르신들의염려와는 달리. 자식들은의외로. 잘~살아간다는걸. 어른신들. 이 이제 라도 자신 만을위해서라도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재산 돈 명예가. 나를고칠수없다는걸. 알면서도 그것도 비우지 못하는어른신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저 또한 많이배움니다

정말요양보호사선생님들의. 소중하고귀하게 여기는분들을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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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고마우신 어머니

요양보호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만난 부부 어르신이 지금도 생각난다. 약수동에 시니어 요양시설에 2020년에 만난 어르신은 참 잊혀지지 않는다. 그 어머니 때문에 하루 하루가 정말 행복했다. 시니어 시선에 들어오신지는 30년이 되셨다고 했다. 납편분이 입이 까다로워서 밥해주는게 싫으시다고 어머니 주관하에 집이며 재산 정리하시고 들어오셯다고 했다. 방도 따로따로 쓰시면서 가각 생활하시고 어머니는 밥먹는게 질린다고 막걸리로 식사 대용하셨다. 언행이나 나를 대해 주시는것도 얼마나 현명하게 해주시는지 내가 만났던 어르신들과는 차이가 많았다. 차멀미가 너무 심해서 어디든 걸어다니시고 자제분들 집에는 평생가보지 못하셨다는 말에 가슴이 아펐다. 아버지가 그해 주석에 각자기 돌아가시고 그렇게 싫다 하시더니 엄청 그리워 하셨다. 배우자가 누가됐던 간에 먼저 가시면 또 그걸 그리워 하시면 따라 간다는 말이 맞는걸까 어머니도 설에 너무도 허망히게 돌아가셨다. 마지막 인사라도 하듯이 돌아가시기 얼마 전부터 어머니가 죽을 끌여주셨는데 항상 일주일 분해서 꼭 5만원씩 주시고 엄마도 힘들게 하시는데 그냥 먹을수 없다고 고맙다고 늘 챙겨주셨다. 그런데 마지막 인사라도 하듯이 엄마한테 엄마 덕분에 마지막에 죽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꼭 전해주라고 하시는거다. 또 드시면 돼죠. 벌써 그런 인사 하느냐고 그랬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였다. 내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그 어여니처럼 현명하신 분은 못 만나봤다. 지금도 어렴풋이 어머니와 했던 말들 맛난것도 해 먹고 사다도 먹고 했던 것이 추억이 돼 지금은 우울하거나 기분이 다운될뗘 샛각하면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하는 나한텐 고마우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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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