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할머니의 식사 케어
식사보조를 하며, 날카로운 할머니의 수발을 들며..휴지가 왜 그리 많이 필요한 것인지..뜯어진 휴지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였다. 주변에서 자기것인양 가져다 쓸때, 언성을 높이셔서..휴지쯤 그렇게 나눠써도 되지 않나 싶었다. 식사 중간쯤이 지나며 할머니께서 가래를 휴지에 뱉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그 많던 휴지가 다 들어갔다.
어쩌면 그 휴지가 예의바른 할머니의 필수품인데, 너무 쉅게 여긴것같아 죄송해졌다. 할머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